작품소개
작가는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가 사회 내부에서 어떻게 상호작용 되는지에 대해
그리고 이 속에서 만들어진 규율, 규제, 가치체계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제도(濟度)’ 속에서 살아가는 구성원들은 사회가 그리는 ‘제도(製圖)’화 되어진 것이 아닐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제도적으로 제도화 되어가는 인간의 군상’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사회 체계를 일련의 어렴풋한 밑그림으로 나타내고 이를 덮어쓴 인물과 칠흑의
공간의 대비를 나타내어 흑백의 양면성과 그 뒤에 감춰진 이면, 즉 ‘제도적 제도화’의 표상을 보여준다.
옳고 그름을 나눌 수 없는 복잡한 인간상을 어느 틀에 묶어 ‘나’라는 인간의 절대적인 의미를
잃어 버리지 않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공동체가 만들어낸 임의적 틀 속에
자신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축소시키고 있음을 짚어낸다.
작품명 : Untitled
작가명 : 정연진
제작기법 : Digital print
이미지 사이즈 : 가로 150 cm X 세로 200 cm
제작년도 : 2018
작가소개
정연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전공 졸업
단체전
2018 00:13am 동국대학교 졸업전시 (동국대학교)
2016 특이한 부드러움 상냥한 떨림 : 7개의 방 (sema 창고)
INTERIOR IMAGE
작품 사이즈